안녕하세요! 저희는
빵빵빵 타이쿤
을 개발한
샐러리 김
,
주먹밥 변
,
호박 최
입니다! (👏👏👏)
10분 게임 콘테스트가 마무리가 되어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
인터뷰 형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
주먹밥 변
: 안녕하세요! 팀장 주먹밥 변입니다^.^ 저희는 추억의 플래시 게임을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도록 타이쿤 감성과 도트 2D 이미지를 적용한
빵빵빵 타이쿤
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동
: (박수) 와아아아~~!
주먹밥 변
: 저희가,, 사람인지라 제3자와 약속한 `마감`이라는 제도가 미숙하니 개발 일정이 밀리더라고요. 그런 일정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뿐만 아니라 저희 게임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으려는 의도도 있었지만요.
호박 최
: (갑자기 등장) 또한, 공모전에 제출하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요! 특히 접근성이 쉽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면.. 양심 계정?
샐러리 김
: 호호 맞습니다. 사실 저희 게임은 모바일 배포를 위해 Google Play Store 로그인을 구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모전 심사를 PC로 테스트하는 분들이 많음과 로그인 과정이 복잡하면 편의성이 떨어질 것이라 판단하여 닉네임을 사용하여 회원 가입 및 로그인을 진행하실 수 있게 구현하였습니다. 보안성은 떨어지지만 편의성을 위한 닉네임만을 사용한 양심 계정… 다행히도 플레이 해주신 분들이 양심 계정을 잘 이용해 주셔서 큰 문제 없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자신의 닉네임으로만 로그인 하셨죠?! ^.^
호박 최
: 샐러리 김 님의 긴급한 변명 타임이었습니다(저마다 웃는다)
호박 최
: 샐러리 김 님은 서버 개발자신데요, 사용자를 너무너무 생각하셔서 개발 전 고민하는 데에 에너지를 많이 쓰신답니다. 덕분에 좋은 서비스의 서버 환경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먹밥 변
: 후후 맞습니다. 그리고 거의 팀장님 역할을 해주고 계시죠! 예를 들면 바지 사장인 저를 닦달해서 기한 내에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던가…
샐러리 김
: 주먹밥 변 님은 저희 팀 유일한 유니티 개발자십니다! (사실 저희 모두가 유일하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보여지는 모든 것이 유니티로 개발이 되다 보니 주먹밥 변 님 일정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었어요. 개발 일정은 어떠셨나요?
주먹밥 변
: 너무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저는 항상 팀전만 했던 사람으로서 Alone 했달까…
샐러리 김
: ..아.. 네..
주먹밥 변
: 샐러리 김 님은 항상 똥 씹은 표정으로 절 봐주신답니다. 저 표정을 보면 아무래도 힘이 날 수밖에 없어요. 가령 마감 전 32시간 무박 개발을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호박 최
: 저도 작업하면서 힘든 날도 있었지만 저 두 분의 티격태격을 보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의 노고에 항상 감사함이 큽니다.
샐러리 김
: 호박 최 님은 저희 팀 유일의 디자이너십니다! 간단한 미연시를 만든다는 말에 속아 여기까지 끌려오셨습니다..(물론 거짓말은 주먹밥 변 님이 하셨습니다;;)
호박 최
: 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저는 그림을 준비하고 있고 얼마 전 독립하려고 나왔습니다. 역시 세상은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빵빵빵 타이쿤이 대성하여 제 저작권 비용도 챙겨주시고 월급도 두둑히 쥐어주면 좋겠습니다.
주먹밥 변
: 꼭 성공하면 제가 바지 사장이 아닌 Real 갱 사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샐러리 김
: 네,, 그래서 다들 마지막으로 소감 말씀하고 이야기 마무리 해볼까요?
호박 최
: 네! 비록 개발이 2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정도 완성도면… 흠.. 만족까진 아니지만 아무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릴 것도 많았고 주먹밥 변 님의 요구사항도 너무 많고 UI도 처음 그려봤지만 그만큼 배운 것도 있었고 많이 웃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출시와 이후 업데이트까지 힘내서 달려봅시다!
주먹밥 변
: 사실 회의감이 들어서 릴리즈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일동 탄식) 하지만! 이틀 전 저희 평가 댓글을 보고 마음을 잡아 이틀 전 new 미니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정말 재밋더군요. 1달 전 제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감각. 이것이 개발인가? 했습니다. 취업 준비로 너무 힘들고 지치고 낡아버렸지만 언제 마음 맞는 친구끼리 모여서 개발을 하겠어요? 과거의 슬라임 같던 나는 안녕! 새로운 나! 빛나는 내일을 향해 다시 당차게 걸어보겠습니다!
샐러리 김
: 우선 플레이 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개발하면서 실제 사용자분들에게 평가를 받아볼 기회는 많이 없었습니다.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걱정을 매번 하면서 걱정과 무력함이 가득한 개발을 했었는데 이번 리뷰와 심사위원분들의 평가를 보고 많은 기운과 열정을 받아 갑니다!! 정말 다양하고 멋진 게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개발자분, 저희 모두 오늘보다 내일 더 빛나실 거예요 :) 즐거운 개발 시간 보내다 갑니다! 정식 출시 때 다시 만나요~!
일동
: 저희 빵빵빵 타이쿤은 10월 내로 정식 출시를 하여 여러분을 다시 뵐 예정입니다! 리뷰를 남겨주신 분들의 피드백 내용 반영과 더욱 다양한 미니 게임,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메인 컨텐츠인
매장 운영
이 추가되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해주신 만들래 분들과 저희 게임을 플레이하고 평가해주신 심사위원 분께 고개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그럼 지금까지! 저희는 빵빵빵 타이쿤의 샐러리 김, 주먹밥 변, 호박 최였습니다. 안녕~!(뮤직뱅크 톤)